제천 가볼만한곳 — 청풍호 아래 잠긴 마을 이야기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고도 부릅니다. 호수의 서쪽이라는 뜻인데, 그 기준이 되는 호수가 어디인지는 잘 안 알려져 있어요. 제천 의림지입니다.삼한시대에 쌓은 저수지가 아직도 제천 들판에 물을 대고 있습니다. 2천 년 가까이 현역인 시설이에요.제천에는 물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청풍호입니다. 이건 자연 호수가 아니라 1985년 충주댐이 물을 막으면서 생긴 인공 호수예요. 그 자리에 있던 마을들은 물에 잠겼고, 옮길 수 있는 문화재만 언덕 위로 건져 올렸습니다.그러니까 제천을 하루 도는 건 2천 년을 버틴 물과 40년 전에 생긴 물을 같은 날에 보는 일입니다. 어디를 어떤 순서로 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먼저 요약하면충청도의 '호서'가 의림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삼한시대 저수지가 지금도 농업용수를 ..
가볼만한곳
2026. 9. 10.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