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볼만한곳 9곳 (2026) — 촉석루는 시험장이었고 의암은 위험한 바위였습니다
진주에서 제일 유명한 건 10월 남강에 뜨는 등불입니다. 그런데 그 등불은 원래 구경거리가 아니었어요. 임진왜란 때 성 밖 의병과 주고받던 신호이자,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던 통신 수단이었습니다.진주는 이런 곳이 많습니다. 촉석루는 전쟁 땐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울 땐 과거 시험장이었어요. 논개의 의암은 원래 '위험한 바위'라는 뜻의 위암이었고요. 국립진주박물관은 가야 박물관으로 열었다가 임진왜란 박물관이 됐고, 진주성은 흙성이었다가 돌성이 됐습니다.그러니까 진주는 지금 쓰임이 처음 쓰임이 아닌 것들의 도시예요. 이 글은 그 순서로 갑니다. 성 안 세 곳 → 그 성을 돌로 쌓게 만든 연못 → 강 위쪽의 호수와 박물관 → 월아산의 절과 숲.아홉 곳을 다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관광공사 공식 자료와 사진을 보고 ..
가볼만한곳
2026. 10. 3.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