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곳 9곳 (2026) — 봉정사 지붕 속에서 1363년에 쓴 글이 나왔습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나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1972년 해체 수리 때 지붕 속에서 나온 글 한 장 덕분이에요. '1363년에 지붕을 크게 고쳤다'는 【상량문】이었거든요. 큰 수리는 100~150년에 한 번이니 처음 지은 건 1200년대 초쯤이고, 그래서 지금 남은 우리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봅니다.안동엔 이렇게 나중에 드러난 게 많아요. 국보가 된 지 60년 가까이 지나서야 나무가 다시 확인된 하회탈, 80년 가까이 집 앞을 지나던 철길을 걷어 내고서야 복원을 시작한 임청각, 1998년 택지 공사 현장의 무덤에서 나온 '원이 엄마'의 편지까지요.2025년 3월 산불이 안동의 일곱 개 면을 지나갔지만 하회마을·병산서원·도산서원·봉정사·만휴정은 무사했어요. 불에 탄 지례예술촌과 계명산자연..
가볼만한곳
2026. 9. 15.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