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 추어탕에 수제비를 넣어 끓이는 도시
원주 맛집을 검색하면 무실동과 혁신도시의 새 가게들이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관광공사가 '원주 향토 음식'이라고 따로 부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추어탕입니다.추어탕이야 어디에나 있지만 원주 추어탕은 먹는 방식이 다릅니다. 식탁에서 끓여 가며 먹고, 끓는 국물에 수제비를 넣습니다. 매운맛도 더 셉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추어탕을 떠올리고 가면 상차림부터 낯설어요.그리고 원주 음식점 자료를 읽다 보면 감자와 메밀이 계속 나옵니다. 저녁마다 감자를 갈아 빚는 옹심이, 주문을 받고서야 뽑는 막국수, 메밀을 직접 반죽해 뽑는 소바. 강원도 음식입니다.여섯 곳을 제가 다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관광공사 공식 자료에 남은 조리 방식과 대표 메뉴를 기준으로, 원주에 와서 먹을 이유가 있는 것부터 골랐습니다.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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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