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가서 바다 봐야지' 라는 말에는 사실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부산 바다는 자리마다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걸 이름으로 증명하는 섬이 있어요. 【오륙도】입니다. 관광공사 자료가 1740년 『동래부지』를 그대로 옮깁니다 — ★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 같은 섬인데 보는 자리가 바뀌면 개수가 바뀝니다. 부산 바다가 딱 그래요.
【해운대】는 빌딩이 백사장까지 내려온 도시 바다이고, 【광안리】는 밤에 다리를 보러 가는 곳입니다. 【다대포】는 낙동강이 실어 온 모래가 얕게 깔려 아이들 물놀이 자리예요. 【이기대】는 기울어진 암반을 2km 걷는 바다이고, 【흰여울】에서는 해수욕장 대신 【정박한 배들】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부산에서 정할 것은 【'바다에 갈까'】 가 아닙니다. 【'어느 바다에 갈까'】 예요. 아홉 곳을 그 기준으로 골랐어요.
아홉 곳을 다 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관광공사 공식 자료와 사진을 보고 썼습니다.
먼저 요약하면
📌 정보 확인일 2026-09-29 · 운영시간·요금·주차는 한국관광공사 자료 기준이에요.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곳
| 장소 | 위치 | 이런 분께 |
|---|---|---|
| 🪨 오륙도 | 부산 남구 용호동 앞바다 | 부산 국가지질공원 · 섬은 여섯입니다 |
| 🏖️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 해운대구 우동 | 국내 최대 인파 · 도시 한복판 바다 |
| 🌉 광안리해수욕장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 밤에 가는 바다 · 대중교통으로 갑니다 |
| 🥾 이기대 | 부산 남구 용호동 | 걷는 바다 · 비스듬한 암반이 2km |
| 🚋 태종대 | 부산 영도구 전망로 | 넓습니다 — 다누비 열차를 탑니다 |
| 🎨 흰여울문화마을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 절벽 위 마을 · 태종대와 같은 영도입니다 |
| 🏘️ 감천문화마을 | 부산 사하구 감내2로 | 연간 185만 명 · 2016년 대통령상 |
| 🌅 다대포해수욕장 | 부산 사하구 다대동 | 얕고 차지 않습니다 · 아이와 가기 좋습니다 |
| 🐉 해동용궁사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 바닷가에 붙은 절 · 1974년에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큰 바위섬 하나와 그 뒤로 작은 섬 하나 — 앞쪽 섬 꼭대기에만 나무가 삽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부산 이야기를 여기서 시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섬 이름이 부산 바다 전체를 설명하거든요.
관광공사 자료가 1740년에 나온 『동래부지』를 그대로 옮깁니다. ★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 같은 섬인데 보는 자리가 바뀌면 개수가 바뀝니다. 실제 섬은 여섯이에요. 육지에서 가까운 순서로 방패섬·솔섬·수리섬·송곳섬·굴섬·등대섬입니다.
이름이 하나하나 관찰 기록이에요. 【방패섬】은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 준다고, 【솔섬】은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한다고, 【수리섬】은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든다고 붙었습니다. 【송곳섬】은 작고 뾰족해서고요. 압권은 【굴섬】입니다 —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 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고 적혀 있어요. 누가 재 봤다는 뜻입니다.
【등대섬】은 원래 평탄해서 【밭섬】이라 불렀는데 등대가 세워진 뒤 이름이 바뀌었고,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입니다.
원래는 육지였어요. 자료는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적고, 근거로 육지인 승두말과 방패섬·솔섬의 지질적 구성이 동일하다는 점을 듭니다.
여기는 뱃길로 험한 곳이었습니다. 【조류가 매우 빨라】 옛날 뱃사람들은 공양미를 바다에 던져 해신을 위무하고 용신제를 지냈어요. 지금도 부산항을 드나드는 배는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해서 부산항의 상징입니다.

빌딩 숲이 백사장 바로 뒤까지 내려왔고 파라솔이 색깔별로 줄지어 깔렸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4
운영매년 6월~9월 09:00~18:00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부산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바다입니다. 자료의 표현이 재미있어요.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될 만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고 적습니다. 전국 피서 인파를 여기 숫자로 재는 겁니다.
바다 자체 조건은 좋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잔잔한 물결이에요.
그런데 이 해변의 진짜 특징은 【뒤에 있는 것】입니다. 자료가 해안선 주변에 크고 작은 빌딩들과 고급 호텔들이 우뚝 솟아 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라고 적어요. 사진을 보시면 고층 빌딩이 백사장 바로 뒤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도시가 그대로 해변인】 구조예요.
그래서 여름만 붐비지 않습니다. 사시사철 젊은 열기로 붐비고 해외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요.
행사가 계절마다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겨울 북극곰수영대회】, 【모래 작품전】, 【부산 바다 축제】가 열려요.
주변이 통째로 관광지입니다. 동백섬·오륙도·아쿠아리움·요트경기장·벡스코·달맞이고개가 다 걸어가거나 차로 십 분 안이에요.

밤 — 광안대교 불빛과 모래밭에서 누가 돌린 불빛 궤적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광안동)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해운대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오면 성격이 완전히 다른 바다가 나옵니다.
자료가 이 해변을 설명하면서 【바다보다 다리를 먼저】 말해요. 해변 너머로 펼쳐지는 광안대교는 낮에는 시원한 바다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해 부산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라고요.
사진이 밤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광안리에서는 바다보다 다리를 보러 옵니다. 모래밭에 앉아 건너편 불빛을 봅니다.
볼거리가 계속 추가됐습니다. 각종 공연과 축제, 드론쇼가 열려요. 낮에는 서핑, 패들보드 같은 해양 레저도 합니다.
먹고 마실 데가 붙어 있는 것도 다릅니다. 해변을 따라 카페와 맛집이 밀집해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자료가 도심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고 적어요. ★ 차 없이 부산에 오셨다면 여기가 가장 쉽습니다.

풀 덮인 해안 절벽이 이어지고 물 건너 멀리 고층 빌딩이 보입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68 일원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오륙도 바로 북쪽 해안입니다. 여기는 눈보다 발을 쓰는 바다예요.
생김새가 특이합니다. 자료의 설명이 이래요. ★ 이기대 중심자리는 직각으로 된 절벽이 아니라 바다에 접한 암반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평면에 가깝게 된 곳이 산을 따라 2km 정도 바닷가로 이어져 있다.
절벽인데 발 디딜 수 있게 기울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바위반석에서 동해를 바라보는 경관과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는 경관이 빼어나다고 적혀 있어요.
다만 쉬운 길은 아닙니다. 자료도 기묘한 바위절벽으로 경관이 뛰어났지만 사람들이 걸어서 오가기에는 위험하다고 짚고 주로 바다에서 배로 그 경관을 즐긴다고 덧붙여요. 【운동화는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가 늦게 알려진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군작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3년에 개방됐어요. 30년 남짓밖에 안 된 관광지입니다.
사진에서 물 건너 보이는 고층 빌딩이 【해운대】예요. 도시를 마주 보면서 걷는 해안입니다.

노란 다누비 열차가 언덕길에 서 있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4 (동삼동)
운영[하절기(3월~10월)] 04:00~24:00[동절기(11월~2월)] 05:00~24:00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영도 남쪽 끝입니다. 자료는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승지】라고 적어요.
안에 볼 것이 흩어져 있습니다.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 그리고 【태종대 등대와 태종사】 같은 유적이 있어요. 둘째 사진이 솔숲 속 태종사입니다.
문제는 이게 다 멀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료가 교통수단을 따로 적어요. ★ 태종대에서는 다누비 열차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와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추천한다.
첫 사진의 【노란 열차】가 그 다누비입니다. 입구에서 전망대·등대·태종사를 도는 순환 열차예요.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라면 이걸 타는 편이 낫고, 체력이 되시면 걸어도 됩니다.
걸으실 거면 내리막과 오르막이 번갈아 나옵니다. 신발을 편한 것으로 신고 오세요.

솔숲 속 태종사 대웅전 · 사진 한국관광공사

집과 집 사이로 바다에 정박한 배들이 보이고 난간에 고양이 조형물이 앉았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 194 (영선동4가)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태종대와 같은 영도인데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절벽 위에 집이 붙어 있고 그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에요.
이름이 물에서 왔습니다. 자료의 문장이 좋아요. ★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마을의 시작은 무겁습니다. 자료의 첫 문장이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에요. 살 곳이 없어 절벽에 붙어 지은 집들이 지금의 골목이 됐습니다.
지금 모습이 된 건 오래되지 않았어요.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하면서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 예술마을로 거듭났다고 적혀 있습니다. 둘째 사진의 【마을기록관】이 그렇게 생긴 공간이에요.
여기서 보이는 바다가 다른 데와 다릅니다. 첫 사진처럼 ★ 집과 집 사이로 정박한 배들이 보여요. 해수욕하는 바다 말고 일하는 바다예요. 부산항으로 들어갈 차례를 기다리는 배들이 저기 떠 있습니다.
수많은 드라마 및 영화 작품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골목이 좁고 주민이 실제로 사는 마을이니 조용히 걸으세요.

마을기록관 앞에 빨간 우체통이 섰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산비탈에 계단식 집이 빼곡하고 창마다 불이 들어왔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요금 (무료)
부산에서 【바다가 아닌 곳】을 하나 넣는다면 여기입니다. 그런데 사연은 바다 쪽 마을들과 같아요.
자료의 첫 문장입니다. ★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 사정이 지금의 생김새를 만들었습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이에요. 사진에서 【비탈에 집이 층층이 쌓인】 모습이 그겁니다.
그다음이 놀랍습니다. ★ 부산의 낙후된 달동네였지만 문화예술을 가미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금은 연간 18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다.
별명도 생겼어요.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집들과 미로와 같은 골목길이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로 불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도 받았어요.
구경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골목골목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보고, 입주작가들의 공방에서 공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사는 마을이니 소리를 낮추고 다니세요.

아주 넓고 평평한 모래밭에 무지개색 의자 일곱 개가 바다를 보고 놓였습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1길 14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불가능
부산 서쪽 끝, 낙동강이 바다로 드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모래가 다릅니다.
자료의 첫 줄이 그대로예요. ★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 양질의 모래밭을 만든 곳, 일출과 일몰 조망지이다. 희고 고운 모래는 오랜 풍화작용 덕에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도 적습니다.
아이와 가기에 이만한 데가 없습니다.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적격이에요. 사진을 보시면 【모래밭이 아주 넓고 평평】합니다.
여기도 요즘은 레저 쪽이 늘었어요. 패들보드나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사람들로 사시사철 활기가 넘친다고 적혀 있습니다.
밤에 한 번 더 볼 것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꿈의 낙조분수예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춤을 추는 분수이고 4월 말부터 10월까지 정기적으로 분수쇼가 열립니다. 가시기 전에 그날 운영 시간을 확인하세요.
【해변공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긴 뒤로 찾는 사람이 훨씬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 【일몰】이 좋은 곳이에요.

바위 해안 위에 전각이 붙어 섰고 아치형 돌다리로 건너갑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운영04:30~20:3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마지막은 바다에 가장 가까이 붙은 건물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위 해안 위에 전각이 그대로 얹혀 있어요.
내력은 깁니다.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의 창건이고, 자료는 이 절을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다고 적습니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이 중창했어요.
지금 이름은 ★ 50년밖에 안 됐습니다. 자료의 문장이 이래요. ★ 1974년 정암 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꿈에서 본 장면을 절 이름으로 삼은 겁니다. 바다 위 절이라는 지금의 정체성이 거기서 나왔어요.
안에 재미있는 법당이 하나 있습니다. 대웅전 옆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릅니다. 이 밖에 용왕당·범종각·사사자 석탑이 있어요.
자료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적습니다. 그래서 ★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계단과 다리가 좁으니 【이른 아침】에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세는 자리에 따라 달라진다 — 오륙도 — 1740년 『동래부지』가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라 적었고 그게 이름이 됐습니다. 여섯 섬 이름도 전부 관찰 기록이에요 — 【방패섬】(바람과 파도를 막는다) · 【솔섬】(소나무가 자생한다) · 【수리섬】(갈매기를 노려 독수리가 모인다) · 【송곳섬】(뾰족하다) · 【굴섬】(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한 사람 몫은 된다) · 【등대섬】(원래 밭섬이었는데 등대가 생겨 바뀌었다). 특히 굴섬 설명은 누가 직접 재 봤다는 뜻입니다.
12만 년 전에는 붙어 있었다 — 오륙도 자료는 이 섬들이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으나 거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적고, 근거로 육지인 승두말과 방패섬·솔섬의 지질적 구성이 동일한 점을 듭니다. 부산 앞바다가 지금도 육지를 깎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태종대의 기암괴석과 이기대의 비스듬히 기울어진 암반 2km도 같은 힘이 만든 자리입니다.
한쪽에서는 강이 쌓는다 — 다대포 — 반대쪽 끝에서는 정반대 일이 벌어집니다.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 양질의 모래밭을 만든 곳이 다대포이고, 희고 고운 모래는 오랜 풍화작용 덕에 매우 부드럽다고 적혀 있어요. ★ 동쪽 끝은 파도가 바위를 깎고, 서쪽 끝은 강이 모래를 쌓습니다. 그래서 다대포만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아이들 물놀이 자리가 됐습니다.
살 곳이 없어 비탈로 올라갔다 — 감천과 흰여울 — 부산에서 가장 많이 찍히는 두 마을은 둘 다 【피난민이 만든 곳】입니다. 감천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해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집단 주거가 됐고, 흰여울은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에 절벽 집이 들어선 경우예요. 둘 다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 흰여울은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했고, 감천은 도시재생 뒤 연간 185만 명이 오는 곳이 되어 2016년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부산은 ★ 동서로 아주 넓습니다. 크게 동쪽(해동용궁사·해운대·광안리), 남쪽(오륙도·이기대), 영도(태종대·흰여울), 【서쪽(감천·다대포)】 네 덩어리예요. 동쪽 끝 해동용궁사에서 서쪽 끝 다대포까지 차로 한 시간 반이라 하루에 두 덩어리가 한계입니다.
| 시간대 | 동선 |
|---|---|
| 하루에 딱 두 덩어리만 | 해동용궁사(오전) → 해운대 → 광안리 야경 |
| 차가 없다면 | 광안리 → 해운대 → 동백섬 (지하철로 이어집니다) |
| 걷고 싶으면 | 오륙도 → 이기대 해안 2km → 광안리 |
| 영도만 본다면 | 태종대 다누비 열차 → 흰여울문화마을 |
| 아이와 함께라면 | 다대포(얕은 물) → 감천문화마을 → 저녁에 낙조분수 |
| 이틀이면 | 첫날 동쪽과 남쪽 → 둘째 날 영도와 서쪽 |
| 항목 | 내용 |
|---|---|
| 어느 바다인지부터 정하세요 | 사람 구경까지 포함해 부산다운 것은 해운대, 【밤과 야경】은 광안리, 【아이와 물놀이】는 다대포, 【걷기】는 이기대, 【절벽 경치】는 태종대입니다. 부산 바다를 하루에 다 보려고 하면 길에서 시간을 다 씁니다 —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차로 한 시간 반이에요. |
| 차가 없으면 동쪽에 붙으세요 | ★ 광안리·해운대·동백섬은 지하철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해동용궁사·이기대·다대포·감천문화마을은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시간이 꽤 걸려요. 뚜벅이 여행이면 【동쪽 한 덩어리】만 잡는 편이 낫습니다. |
| 여기도 부산입니다 | 본문 아홉 곳 말고도 【자갈치시장】 · 【국제시장】 · 【부산시민공원】(옛 미군 부대 자리로, 하야리아 잔디광장이 중앙에 있습니다) · 【부산타워·용두산공원】 · 【송정해수욕장】(서핑으로 유명합니다) · 【해운대 동백섬】 · 【범어사】 · 【송도해상케이블카】 · 【황령산】 이 있습니다. |
| 두 마을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 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은 관광지이기 전에 주민의 집입니다. 골목이 좁고 창문이 길에 바로 붙어 있어요. 소리를 낮추고, 사진을 찍을 때 남의 집 안쪽이 들어가지 않게 하시면 됩니다. 감천은 【계단이 많아】 편한 신발이 필요하고요. |
| 분수와 드론쇼는 날짜를 확인하세요 |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4월 말부터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광안리 드론쇼】도 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둘 다 날씨와 시즌에 따라 쉬는 날이 있으니 출발 전에 부산시나 해당 구청 쪽 안내를 한 번 보세요. |
| 이기대는 관광지가 아니라 산길입니다 | 자료도 사람들이 걸어서 오가기에는 위험하다고 적을 만큼 바위와 계단이 많은 해안길입니다. 【운동화는 기본】이고, 파도가 높은 날과 어두워진 뒤는 피하세요. 가볍게 경치만 보실 거면 【오륙도 스카이워크 쪽】이 훨씬 편합니다. |
Q.오륙도는 다섯 개인가요, 여섯 개인가요?
【실제로는 여섯 개】입니다. 육지에서 가까운 순서로 방패섬·솔섬·수리섬·송곳섬·굴섬·등대섬이에요. 이름이 '오륙도' 인 이유는 1740년 『동래부지』가 적은 대로 동쪽에서 보면 여섯, 서쪽에서 보면 다섯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방패섬과 솔섬이 붙어 보이는 각도가 있어서예요.
Q.부산 1박 2일이면 어디를 넣나요?
【하루에 두 덩어리】가 한계입니다. 흔한 조합은 첫날 동쪽(해동용궁사·해운대)에 광안리 야경, 둘째 날 영도(태종대·흰여울) 또는 서쪽(감천·다대포) 이에요.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차로 한 시간 반이라 욕심내면 길에서 다 씁니다.
Q.아이와 가기 좋은 바다는 어디인가요?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자료가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적격이라고 적어요. 모래밭이 아주 넓고 평평합니다. 저녁에는 【꿈의 낙조분수】(4월 말~10월)를 볼 수 있고, 【태종대 다누비 열차】도 아이와 타기 좋습니다.
Q.감천문화마을과 흰여울문화마을 중 하나만 간다면?
【규모와 볼거리는 감천】입니다. 연간 185만 명이 오고 골목마다 작품과 공방이 있어요. 바다를 보고 싶으시면 흰여울입니다 — 집 사이로 【정박한 배들】이 보이고 【태종대와 같은 영도】라 묶기 좋아요. 둘 다 ★ 계단이 많습니다.
Q.해동용궁사는 언제 가는 게 좋나요?
【이른 아침】입니다. 자료가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적을 만큼 사람이 많고, 【계단과 다리가 좁아】 낮에는 줄을 섭니다. 【해돋이】를 보기에도 좋은 자리예요.
Q.경주와 묶어 다녀도 되나요?
됩니다. 부산에서 경주까지 차로 한 시간 안팎이고 기차로도 이어져요. 부산에 묵고 경주를 하루 다녀오는 방식이 흔합니다. 둘 다 제대로 보시려면 2박은 잡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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