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해상크레인을 끌던 배와 부딪혔습니다. 원유 1만 2,547㎘가 바다로 쏟아졌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이 양이 1997년부터 10년 동안 우리 바다에 흘러든 기름을 다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적습니다.
그 기름을 닦으러 온 자원봉사자가 123만 명이었어요. 이듬해 6월 해수욕장이 다시 문을 열었고, 그 과정을 적은 기록 22만여 건은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이 지켜 낸 이 바다가 태안해안국립공원입니다. 1978년 열세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인데, 우리 국립공원 대부분이 산이라 국립공원공단은 이곳을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이라고 소개해요. 바람이 쌓은 모래언덕, 그 뒤에 갇힌 민물 습지, 물때 따라 섬이 되는 바위까지 바다가 만든 풍경을 동선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요약하면
📌 정보 확인일 2026-09-23 · 운영시간·요금·주차는 한국관광공사 자료 기준이에요.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곳
| 장소 | 위치 | 이런 분께 |
|---|---|---|
| 🌊 만리포해수욕장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소원면 (태안 서쪽 끝) | 해수욕 · 기념관 · 노을 |
| 🏜️ 신두리 해안사구 | 원북면 신두리 (태안 북쪽) | 사막 같은 풍경 · 사진 |
| 🐸 두웅습지 | 신두리 사구 뒤편 | 람사르 습지 · 아이와 |
| 🌳 천리포수목원 | 소원면 천리포 (만리포 옆) | 목련 · 산책 · 아이와 |
| 🪨 백화산 · 태안 마애삼존불 | 태안읍 동문리 | 짧은 산행 · 국보 |
| 🌲 안면도 자연휴양림 | 안면읍 (안면도 가운데) | 소나무 숲 · 숲속의 집 |
| 🌅 꽃지해수욕장 · 할미할아비바위 | 안면읍 승언리 | 노을 · 사진 |
| 🛕 안면암 | 안면읍 (안면도 동쪽 천수만) | 갯벌 · 물때 · 사진 |
| 🌸 청산수목원 | 남면 (안면도 가는 길) | 여름 연꽃 · 가을 핑크뮬리 |

하늘에서 본 만리포 — 활처럼 휜 백사장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38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만리포는 태안을 가로지르는 32번 국도가 끝나는 자리에 있습니다. 활처럼 휜 백사장이 1㎞ 가까이 이어지고 물이 얕고 완만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에요. 해변 전체가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습니다.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해상크레인을 끌던 예인선단이 정박해 있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부딪혔습니다. 원유 1만 2,547㎘가 쏟아졌고 해수욕장 15곳이 기름을 뒤집어썼어요. 그 바위와 모래를 닦으러 전국에서 자원봉사자 123만 명이 왔습니다. 많은 날은 하루 6만 명이 넘었다고 태안군은 적어요. 해수욕장이 다시 문을 연 건 이듬해 6월입니다.
사고 10년이 되던 2017년, 만리포해수욕장 가까이에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층은 전시실, 2층은 영상체험실이고 옥상은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대예요. 둘레로 6.5㎞ 남짓한 순환길 '태배길'이 나 있어 해안을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기념관은 관광공사 사진이 없어서 위 사진은 만리포 해변이에요.
만리포의 먹을거리로 관광공사 자료는 갱개미무침과 바닷장어구이, 대하구이를 꼽습니다.

해수욕객으로 붐비는 여름 만리포 · 사진 한국관광공사

누렇게 마른 풀이 덮은 신두리 모래언덕과 뒤편 솔숲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263-1
운영-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바닷가에 모래가 높이 쌓여 언덕을 이룬 곳입니다. 길이 3.4㎞ 남짓, 폭은 0.5~1.3㎞에 이르고, 태안군과 관광공사 모두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라고 소개해요. 2001년 천연기념물이 됐습니다.
모래가 쌓이는 과정에 이 바다의 성격이 담겨 있습니다. 조류와 파도가 바다 밑 모래를 해변으로 밀어 올리고, 썰물에 넓게 드러난 모래가 햇볕에 마르면 【겨울 북서풍】이 그걸 안쪽으로 날라 쌓아요. 그 일이 수천 년 되풀이된 결과가 지금의 언덕입니다. 태안군은 사막에서나 볼 법한 바람 자국이 모래 위에 생긴다고 적었어요.
해당화와 갯메꽃 같은 사구 식물이 자라고 표범장지뱀이 사는 곳이라, 둘째 사진에 보이는 울타리 친 탐방로를 따라 걷습니다.

사구 안쪽으로 곧게 난 울타리 탐방로 · 사진 한국관광공사

모래 둑 너머 솔숲에 둘러싸인 두웅습지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91-30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바다 바로 옆인데 물이 짜지 않습니다. 신두리 사구가 둑이 되어 막으면서 사구와 뒷산 골짜기 사이에 【민물】이 고여 생긴 사구습지예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7,000년 넘은 습지로 봅니다.
2002년 사구습지로는 처음 습지보호지역이 됐고, 2007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어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살고, 여름이면 수련이 핍니다. 사구에서 걸어갈 수 있어 한 동선으로 묶어요.

담쟁이가 덮은 돌담에 새긴 천리포수목원 이름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운영[동절기(11월~2월)] 09:00~17:00 (입장마감 16:00)[하절기(3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여름 연장운영] 7월 세 번째 토요일~8월 세 번째 일요일 · 09:00~19:00 (입장마감 18: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192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칼 페리스 밀러가 만든 수목원입니다. 한국에 귀화해 【민병갈】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어요. 1962년 천리포 땅을 사들였고,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었습니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가 이곳을 세계에서 열두 번째,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했어요. 2023년 기준 식물이 1만 6,800여 분류군이고, 목련과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가 특히 많습니다. 관광공사 자료는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라고 적어요.
본원인 밀러가든은 2009년에 처음 일반에 열렸습니다. 만리포와 붙어 있어 기념관과 한 번에 묶기 좋아요.

연못 너머로 노란 지붕 건물이 보이는 수목원 안쪽 · 사진 한국관광공사

백화산 바위 능선에서 내려다본 태안읍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41-2 일대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태안읍 뒤로 솟은 백화산은 해발 284m, 태안의 진산입니다. 높지 않아 누구나 오르고,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가 좋기로 알려져 있어요.
오르는 길의 태을암 곁 바위에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600년 무렵 백제 때 새긴 국보예요. 보통 삼존불은 부처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보살을 세우는데, 이 불상은 거꾸로 가운데에 보살 하나, 양옆에 부처 둘을 새겼습니다. 크기도 거꾸로예요. 양옆 부처가 가운데 보살보다 큽니다.
무릎 아래는 오랫동안 흙에 묻혀 있었습니다. 1995년 앞으로 기운 부분을 바로 세우고 흙을 걷어 내면서 전체 모습이 드러났어요. 1966년 보물이 됐다가 2004년 국보가 됐고, 흔히 '백제의 미소'라 부르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보다 이른 양식이라 【가장 오래된 백제 마애불】로 평가됩니다.
마애삼존불은 관광공사 사진이 없어 산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곧게 뻗은 소나무 사이의 안면도 자연휴양림 입구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운영[휴양림] 하절기(3월~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숲속의집] 입실 15:00 · 퇴실 11:00
쉬는 날매월 첫 번째 수요일
주차가능요금 (대형 5,000원 / 소·중형 3,000원 / 경차 1,500원) ※ 숲속의 집 이용자는 무료
안면도 소나무는 고려 때부터 궁궐과 배를 짓는 데 쓰였습니다. 함부로 베어 가는 일이 잦아지자 왕실이 따로 관리했고, 조선은 이 숲을 벌목을 금한 【봉산(封山)】으로 묶었어요. 임진왜란 때 거북선을 비롯한 배에도 안면도 소나무가 쓰였다고 관광공사는 적습니다.
1965년부터 충청남도가 관리하고, 1992년 휴양림으로 문을 열었어요. 수령 100년 안팎의 소나무가 빽빽한 숲에 산림전시관과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이 있습니다. 2019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어요. 2026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산림휴양관 1~4호 일대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휴양림은 문을 엽니다.
안면도라는 섬 자체도 사람 손을 탔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원래 육지에서 뻗은 곶이었는데, 1638년 세금 곡식을 나르는 배가 돌아가지 않게 목을 끊으면서 섬이 됐어요. 1970년대 말 다리로 다시 뭍과 이어졌습니다.

솔숲 사이 산책길과 숲속의 집 · 사진 한국관광공사

물이 빠진 꽃지 해변과 할미·할아비바위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운영- 3월~10월 10:00~17:00 · 11월~2월 10:00~16: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백사장이 5㎞에 이르는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변입니다. 예부터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 '꽃지'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해변 끝에 선 두 바위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입니다.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모래톱으로 이어져 걸어갈 수 있어요. 2009년 명승이 됐습니다. 두 바위 너머로 해가 지는 장면이 태안 노을의 대표 풍경이라, 해 질 녘이면 삼각대가 줄지어 섭니다.
바위에는 설화가 하나 전해 옵니다. 신라 때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고 승언 장군에게 맡겼는데, 출정한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바다만 보며 기다리던 아내 미도가 죽어 할미바위가 됐다는 이야기예요. 사서에서 확인되는 일은 아니고 지역에 내려오는 전설입니다. 바위 앞 마을 이름이 승언리예요.
해변 옆 꽃지해안공원은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자리를 공원으로 바꾼 곳입니다.

썰물 때 두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 사진 한국관광공사

벚꽃 너머로 보이는 안면암 앞바다의 부상탑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역사가 오래된 절은 아닙니다. 충청남도 관광 자료는 1998년 창건으로 적어요. 그런데도 태안에 온 사람 대부분이 들르는데, 법당 앞으로 펼쳐진 바다 때문입니다. 3층으로 올린 법당이 계단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독특해요.
앞바다에 선 탑이 【부상탑】입니다. 같은 자료는 이 탑을 2007년 기름 유출 사고의 아픔을 이겨 내려고 세운 탑이라고 소개해요. 밀물에는 물 위에 떠 있고, 썰물에는 갯벌 위에 내려앉습니다.
예전에는 부표 위에 나무를 덧댄 다리로 앞바다 여우섬까지 건너갔습니다. 지금은 없어요. 2026년 7월 보도로는 부교가 철거됐습니다. 관광공사 소개 글에는 아직 부교가 나오니 옛 안내만 보고 가지 마세요. 지금은 썰물 때 드러난 갯벌을 걸어 여우섬과 부상탑 가까이 가는 방식이라 물때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안면암' 현판 뒤로 선 법당과 탑 · 사진 한국관광공사

분홍빛 핑크뮬리가 덮은 청산수목원 들판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
운영[봄 (4월~5월)] · - 09:00~ · [하절기 (6월~10월)] · - 08:00~ · [동절기 (11월~3월)] · - 09:00~ · ※ 일몰 1시간 전 입장 마감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1990년부터 가꾼 수목원입니다. 연꽃과 수련, 창포 같은 습지 식물이 200여 종이고, 연꽃 품종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가진 곳으로 관광공사 자료에 올라 있어요. 여름에는 연못이 연꽃으로 덮입니다.
밀레와 고흐, 모네 그림 속 장면을 옮긴 테마정원도 있어요. 사진 속 분홍 들판은 가을에 물드는 핑크뮬리입니다. 2026년에는 8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팜파스·핑크뮬리 축제가 열려요.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휴양림이나 꽃지 가는 날 들르면 되고, 관광공사 자료에는 해 지기 1시간 전에 입장을 마감한다고 적혀 있어요.

솔숲 앞으로 번진 핑크뮬리 ·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안은 남북으로 긴 반도입니다. 북쪽 신두리에서 남쪽 안면도까지 거리가 꽤 되니, 태안읍을 가운데 두고 북서쪽 하루, 안면도 하루로 나누면 같은 길을 되짚지 않아요.
| 시간대 | 동선 |
|---|---|
| 첫날 오전 | 백화산 · 마애삼존불 (태안읍) |
| 첫날 낮 | 신두리 해안사구 → 두웅습지 |
| 첫날 오후 | 천리포수목원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만리포 노을 |
| 둘째 날 오전 | 청산수목원 → 안면도 자연휴양림 |
| 둘째 날 오후 | 안면암 → 꽃지 할미·할아비바위 노을 |
물때표를 먼저 봅니다
꽃지 할미·할아비바위까지 걸어가는 것도, 안면암 부상탑이 물에 뜬 모습을 보는 것도 【물때】에 달렸습니다. 그날 간조·만조 시각을 확인하고 둘째 날 순서를 정하세요.
| 항목 | 내용 |
|---|---|
| 기록유산 |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2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올랐습니다. 국제목록과는 다른 목록이에요. 자원봉사자 123만 명이 남긴 일지와 편지 같은 기록이 22만여 건입니다. |
| 해변이 많아요 |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해변이 20곳 넘게 있습니다. 만리포와 꽃지 말고도 학암포, 몽산포, 천리포가 이름난 해변이에요. |
| 걷는 길 | 해안을 따라 태안해변길이 이어집니다. 학암포에서 시작하는 바라길은 구례포와 먼동 해변을 지나 신두리 사구와 두웅습지까지 가요. |
| 신두리 사구 | 모래 위라 그늘이 없습니다. 한여름 한낮보다 아침이나 해 질 녘이 걷기 편해요. |
| 서산과 묶기 | 태안읍과 서산 시내가 가깝습니다. 태안 마애삼존불과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이어서 보면 백제 마애불 두 곳을 하루에 볼 수 있어요. |
| 요금 · 시간 | 수목원과 휴양림 요금, 운영 시간은 자주 바뀝니다.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
Q.태안은 하루면 다 볼 수 있나요?
남북으로 길어서 하루면 한쪽만 봅니다. 태안읍·신두리·만리포 쪽 하루, 안면도 하루로 나누는 게 편해요.
Q.기름 유출 흔적이 지금도 있나요?
해수욕장은 2008년 6월 다시 문을 열었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10년 만에 바다가 푸른빛을 되찾았다고 적었어요. 사고와 복구 과정은 만리포 근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Q.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
금개구리가 사는 두웅습지와 신두리 사구, 천리포수목원이 좋습니다. 비가 오면 실내 전시실이 있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으로 가세요.
Q.꽃지 할미·할아비바위는 언제 가면 좋아요?
해 질 무렵입니다. 두 바위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러 사람이 모여요. 바위 가까이 걸어가려면 썰물 시각에 맞추세요.
Q.서산이랑 같이 볼 수 있나요?
붙어 있는 도시라 1박으로 묶기 좋습니다. 태안 마애삼존불과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둘 다 백제 마애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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