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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트밸리 (2026) —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만든 자리입니다

근교 나들이

by 나들이지기 2026. 9.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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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 시간 반쯤 달리면 산허리가 통째로 잘려 나간 자리가 나옵니다. 사람이 판 겁니다. ★ 여기서 캔 돌이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인천공항을 지었어요.

포천 일대에서 나는 화강암을 【포천석】이라고 부릅니다. 단단하고 무늬가 고와 건축 자재로 많이 나갔어요. 그 돌을 캐던 채석장이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게 2003년입니다.

지금 그 자리에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습니다. 누가 만든 게 아니라, 돌을 파낸 웅덩이에 샘물이 차오르며 저절로 생긴 호수예요.

돌을 캐던 구덩이가 호수가 되고 절벽이 무대가 됐습니다. 이 글은 그 자리를 한 바퀴 도는 이야기입니다.

양쪽으로 깎아지른 화강암 벽과 그 사이에 고인 물 · 사진 한국관광공사

먼저 요약하면

  • 청와대·국회의사당·인천공항에 쓰인 포천석을 캐던 채석장입니다. 2003년 버려진 자리를 복원해 문화예술공간이 됐어요.
  • ★ 천주호는 인공 호수가 아닙니다. 돌을 파낸 웅덩이에 샘물이 고였고, 가라앉은 화강토가 빛을 반사해 에메랄드빛으로 보입니다.
  • 토요일은 밤 10시까지 엽니다.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에 닫아요.

📌 정보 확인일 2026-09-21 · 운영시간·요금·주차는 포천아트밸리 공식 홈페이지 이용안내 기준이에요.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기본 정보부터

항목 내용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무엇이었나 화강암(포천석) 채석장 — 2003년 폐석장이 된 자리를 복원
천주호 채석으로 생긴 웅덩이에 샘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
지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휴관 매월 첫째 화요일 (그날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주차 입장객은 무료
문의 1668-1035

1여기서 캔 돌이 어디로 갔나

벽면에 층층이 남은 채석 자국. 사람이 깎아 낸 면입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포천 일대의 화강암은 【포천석】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불립니다. 재질이 단단하고 화강암 특유의 무늬가 살아 있어 건축 자재로 값이 나갔어요.

그 돌이 간 곳을 보면 이름이 낯익습니다. 청와대, 국회의사당, 인천공항이에요.

서울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건물들의 바깥면이 이 산에서 나갔습니다.

채석은 1960년대부터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 2003년, 캘 만큼 캐고 버려졌어요. 그대로 두면 잘려 나간 산과 물웅덩이만 남는 자리였는데, 포천시가 그 흉터를 메우는 대신 드러내 놓고 공간을 만드는 쪽을 골랐습니다.

2호수는 사람이 만든 게 아닙니다

꽃이 핀 물가에서 본 천주호 · 사진 한국관광공사

가장 많이 찍히는 자리는 【천주호】입니다. 절벽 아래 옥색 물이 고여 있어요.

이 호수는 ★ 파서 만든 게 아닙니다. 화강암을 캐내며 생긴 웅덩이에 샘물이 흘러들어 저절로 찬 물이에요. 물빛이 에메랄드로 보이는 것도 색을 낸 게 아니라, 바닥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빛을 되비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씨와 시간에 따라 색이 달라집니다. 흐린 날에 가서 사진 속 그 색이 아니라고 실망하시는 분이 있는데, 빛이 만드는 색이라 그렇습니다.

둘레는 데크로 이어져 있습니다.

물을 끼고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3걸어 올라갈까, 모노레일을 탈까

궤도를 따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두 대 · 사진 한국관광공사

입구에서 천주호까지는 오르막입니다. 걸어도 되고 【모노레일】을 타도 돼요. 둘 중 뭘 고르느냐가 이 나들이의 유일한 고민입니다.

모노레일 왕복은 어른 5,800원, 청소년 4,800원, 어린이 3,800원입니다(공식 홈페이지 기준). 입장료와는 【따로】 냅니다.

운행은 평일과 일요일 오후 5시 50분까지, 토요일은 밤 9시 50분까지예요. 올라갈 때만 타고 내려올 때 걸으며 조각 작품을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오셨다면 모노레일 쪽이 낫습니다. 오르막 경사가 있는 편이에요.

4토요일 밤에 다시 열립니다

밤이 되면 절벽에 빛을 쏩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에 닫습니다. 그런데 토요일만 밤 10시까지 열어요.

낮에 보는 옥색 물과 조명을 받은 밤의 절벽은 아예 다른 곳입니다. 주말 저녁에 출발해도 닿는 시간이에요.

다만 산속입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지니 여름이 아니면 겉옷을 챙기세요.

5입장료에 천문과학관이 들어 있습니다

아트밸리 안에 【시립 천문과학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모르고 그냥 내려오는 분이 많아요.

전시실과 천체관측실 관람은 【입장료에 포함】됩니다. 따로 돈을 내지 않아요. 망원경으로 천체를 볼 수 있다고 공식 안내는 적습니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산마루 공연장】도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공연이 열려요.

그러니까 6,000원에 호수와 절벽, 조각공원, 천문과학관이 다 들어 있는 셈입니다.

따로 내는 건 모노레일뿐이에요.

6돌을 캐던 자리가 지질명소가 됐습니다

아트밸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들어 있습니다. 한탄강 일대는 현무암 협곡으로 알려진 곳인데, 여기는 그 아래 깔린 【화강암】을 사람이 깎아 속을 드러낸 자리예요.

그러니까 이 절벽은 원래 땅속에 있던 면입니다. 채석이 아니었으면 볼 일이 없었을 단면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셈이에요.

산을 깎아 낸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둔 채 공간을 만든 것이 이곳의 성격입니다. 공연장도 절벽을 등지고 있어요.

입장료와 모노레일은 따로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 2,000원, 경로 3,000원입니다. 모노레일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요 — 왕복 어른 5,800원을 따로 냅니다. 걸어 올라가면 입장료만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입장객이면 무료예요.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항목 내용
휴관일이 특이해요 【매월 첫째 화요일】에 쉽니다. 그날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쉬어요. 월요일 휴관이 흔해서 화요일에 갔다가 헛걸음하기 쉬운 자리입니다.
토요일만 야간 월~금과 일요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밤 10시까지입니다. 모노레일은 그보다 10분 먼저 끊겨요.
물빛은 날씨를 탑니다 천주호의 색은 바닥의 화강토가 빛을 반사해 생깁니다. 해가 좋은 날 낮에 가장 진하게 보여요.
오르막 입구에서 호수까지 오르막입니다. 유모차·휠체어를 끌거나 무릎이 불편하시면 모노레일을 쓰시는 게 편합니다.
가는 길 서울에서 승용차로 한 시간 반 안팎입니다. 포천의 다른 곳과 묶으시려면 포천 가볼만한곳 글을 같이 보세요.
요금 · 시간 자주 바뀝니다. 아래 상자에 확인한 날짜를 적어 두었으니 가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한 번 더 보세요.

자주 묻는 것

Q.여기가 원래 뭐 하던 곳이에요?

화강암 채석장입니다. 여기서 캔 【포천석】이 청와대·국회의사당·인천공항의 건축 자재로 쓰였어요. 2003년에 채석이 끝나고 버려진 자리를 복원해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Q.천주호는 인공 호수인가요?

아닙니다. 돌을 캐내며 생긴 웅덩이에 샘물이 흘러들어 저절로 고인 물이에요. 에메랄드빛으로 보이는 건 바닥에 가라앉은 화강토가 빛을 되비치기 때문입니다.

Q.모노레일을 꼭 타야 하나요?

아니요,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르막이라 유모차나 휠체어라면 타시는 게 편해요. 【입장료와 별도】로 왕복 어른 5,800원입니다.

Q.몇 시까지 해요?

월~금과 일요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밤 10시까지입니다. 휴관은 매월 첫째 화요일이에요.

Q.아이랑 가도 괜찮을까요?

호수 둘레가 데크로 이어져 있어 걷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모노레일 자체를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해요. 다만 절벽 가장자리에서는 손을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Q.포천에서 다른 데도 보려면?

포천 가볼만한곳과 포천 맛집 글에 동선을 정리해 뒀습니다. 아트밸리는 신북면이라 포천 북쪽 일정과 묶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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