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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가볼만한곳 9곳 (2026) — 아바이마을은 전국에 하나뿐인 실향민 정착촌입니다

가볼만한곳

by 나들이지기 2026. 9.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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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내 한복판에 【배를 타고 건너가는 동네】가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이에요. 1951년 함경도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고, 관광공사 자료는 이곳을 우리나라 유일의 실향민 집단 정착촌이라고 적었습니다.

명소마다 공식 설명을 모아 읽으니 두 이야기가 자꾸 맞물렸어요. 하나는 【피난민】입니다. 아바이마을, 그리고 시립박물관 옆 실향민문화촌이 그 이야기를 이어받아요.

다른 하나는 【호수】입니다. 속초 시내에는 청초호와 영랑호, 큰 호수가 둘 있어요. 둘 다 바닷가에 모래가 쌓여 바다 한쪽을 막으면서 생긴 【석호】입니다.

그리고 두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가 아바이마을이에요. 마을이 앉은 곳이 청초호와 바다 사이의 좁은 땅이라, 시내에서 걸어 들어오기는 멀고 배로는 금방입니다. 지형 때문에 생긴 불편이 그대로 마을의 상징이 된 셈이죠.

시내 쪽과 설악산 쪽이 꽤 떨어져 있어서 어떤 순서로 도는 게 나은지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먼저 요약하면

  • 아바이마을은 1951년 함경도 실향민들이 만든 집단촌이고, 청초호 건너편이라 갯배로 건넙니다.
  • 청초호와 영랑호는 둘 다 바다가 모래에 막혀 생긴 석호예요. 영랑호 둘레는 7.8km입니다.
  • 울산바위는 봉우리 여섯 개에 둘레 4km이고, 소공원에서 신흥사·흔들바위를 거쳐 오릅니다.

📌 정보 확인일 2026-09-23 · 운영시간·요금·주차는 한국관광공사 자료 기준이에요.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일단 한눈에 보고 가시죠

장소 위치 이런 분께
🛶 아바이마을 청호동 (청초호 어귀) 실향민 정착촌 · 갯배
🌊 청초호 청호동 (시내 한가운데) 자연 석호 · 야경
🏚️ 속초시립박물관·실향민문화촌 노학동 (설악산 가는 길) 박물관 · 실향민 생활
🚶 영랑호 영랑동 (시내 북쪽) 석호 산책로 7.8km
🗼 속초등대전망대 동명동 (영금정 위) 속초 8경 제1경 · 일출
🏖️ 속초해수욕장 조양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1976년 개장 · 완만한 수심
🛕 신흥사 설악동 (설악산 소공원) 설악산 들머리 · 통일대불
⛰️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동 (외설악) 봉우리 6개 · 둘레 4km
🏯 설악산 권금성 설악동 (케이블카) 고려 시대 산성터 · 둘레 3.5km

1🛶 아바이마을 — 전국에 하나뿐인 실향민 마을

사람들을 태우고 물을 건너는 갯배 — 뒤로 설악대교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로 122-1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속초 시내 한복판인데 배를 타고 건너가는 동네가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이에요. 관광공사 자료는 이곳을 우리나라 유일의 실향민 집단 정착촌이라고 적었습니다.

시작은 1951년입니다. 한국군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온 함경도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여 살기 시작했어요. '아바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나이 지긋한 남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말 '아버지'와 가까운, 친근한 호칭이에요. 그래서 아바이촌, 함경도 아바이집단촌이라고도 불립니다.

왜 하필 여기였을까요. 마을이 앉은 곳은 청초호와 바다 사이에 길게 뻗은 좁은 땅입니다. 시내에서 걸어 들어오기는 어렵고 배로는 금방인 자리예요. 지금도 시내 쪽에서 건너오려면 줄을 당겨 움직이는 갯배를 탑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사람들이 타고 있는 납작한 배가 그것이에요. 지형 때문에 생긴 불편이 그대로 마을의 상징이 된 셈이죠.

옛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대문도 없는 판잣집】이 골목에 드문드문 남아 있고, 담벼락을 따라 고향을 그리는 벽화가 이어집니다. 두 번째 사진 속 골목에 민박과 식당 간판이 겹겹이 걸려 있는 게 지금의 아바이마을이에요.

민박과 식당 간판이 걸린 아바이마을 골목 · 사진 한국관광공사

2🌊 청초호 — 강도 바다도 아닌 물

호숫가 공원의 꽃밭과 뾰족하게 솟은 금속 조형물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 속초시 청호동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아바이마을이 앉은 그 물이 청초호입니다. 속초 시내 한가운데 펼쳐진 【자연 석호】예요. 석호는 바닷가에 모래가 쌓여 바다 한쪽을 막아 버리면서 생긴 호수를 말합니다.

물길을 따라가면 이렇습니다. 태백산맥 미시령 부근에서 흘러나온 청초천이 동해안에 닿아 호수를 이루고, 그 물이 다시 옆의 바다로 빠져나가요. 관광공사 자료는 이 모습을 강과 바다를 잇는 중간 기착지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호수 위에는 청초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요. 【해상보행교 끝】에 세워져 있어서 올라서면 호수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 듭니다. 여기서 설악산과 동해가 한 번에 보여요.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속초에서 손꼽는 야경 자리가 됩니다.

호숫가를 두르는 산책로에도 야간 조명이 있습니다. 청초호에 전해 내려오는 용 전설을 담은 청룡·황룡 조형물도 길에 놓여 있어요.

해 질 녘 청초호와 호수 건너편에 선 탑 · 사진 한국관광공사

3🏚️ 속초시립박물관·실향민문화촌 — 속초에 기차역이 있던 시절

아치 천장 아래 전시물이 늘어선 박물관 실내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신흥2길 16

아바이마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지면 여기입니다. 박물관과 야외 문화촌이 한 자리에 붙어 있어요.

상설 전시는 【전시실 넷】으로 나뉩니다. 제1전시실이 속초의 자연환경과 문화, 제2전시실이 바닷가 어촌과 실향민들의 생활 모습, 제3전시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통문화 체험 공간이에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를 한 번에 훑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실향민문화촌입니다. 두 번째 사진 속 낮은 건물에 【'속초역'】 간판이 달려 있죠. 속초에는 기차가 다니던 시절이 있었고, 그 역사를 재현해 둔 것입니다. 옆으로는 판잣집 모양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조금 더 걸으면 기와를 얹은 전통 가옥과 마당이 나옵니다. 설악산을 낀 산악 문화, 동해를 낀 어촌 문화, 전쟁 때 피란 온 실향민 문화 — 속초를 이룬 세 갈래를 한 바퀴에 볼 수 있게 꾸며 뒀어요.

'속초역' 간판이 달린 실향민문화촌 건물과 눈 쌓인 마당 · 사진 한국관광공사

4🚶 영랑호 — 화랑이 넋을 잃고 바라본 호수

하늘에서 내려다본 영랑호 — 물가를 두른 단풍과 시가지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호반길 140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속초에는 이런 석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시내 북쪽의 영랑호예요. 청초호와 마찬가지로 해안 사구가 발달하면서 생긴 자연 석호입니다.

규모가 꽤 큽니다. 둘레 7.8km, 면적 약 1.2㎢, 수심은 8m를 훌쩍 넘어요. 장천천에서 흘러든 물이 영랑교 밑 수로를 통해 동해와 이어집니다. 호수인데 바다와 연결돼 있는 게 석호의 특징이죠.

이름은 사람 이름에서 왔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의 화랑 '영랑'】에게서 딴 이름이에요. 금강산에서 수련을 마친 영랑이 이 호수를 보고 발이 묶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호숫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놓여 있어요. 벚꽃과 영산홍, 갈대가 계절마다 번갈아 가며 물가를 채웁니다. 가장 좋은 건 단풍이 물에 그대로 비치는 계절이에요. 설악산 단풍이 언제쯤인지는 단풍 시기 정리 글에 따로 적어 뒀습니다.

영랑호와 그 너머로 이어지는 산줄기 · 사진 한국관광공사

5🗼 속초등대전망대 — 등대인데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바위 해안 너머 언덕 위에 선 하얀 속초등대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금정로5길 8-28

운영- 전망대 09:00~17:00 · 야외공간 09:00~18: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속초 8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히는 자리입니다. 원래는 등대로만 쓰던 곳인데 지금은 일반에 열어 전망대 역할까지 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좋아요. 대나무숲 사이로 난 나무 데크를 따라 오르면 전망대에 닿습니다. 꼭대기에 서면 동해, 철새가 날아드는 청초호, 빙 둘러선 설악산이 한 화면에 들어와요. 앞에서 본 두 석호와 뒤에 나올 설악산이 여기서 한 번에 보이는 셈입니다.

바로 아래 바닷가가 【영금정】이에요. 첫 번째 사진 앞쪽에 넓적하게 깔린 바위들이 그것인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지금은 남쪽 방파제 쪽에 정자를 하나 세워 뒀고, 50m쯤 되는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많이 옵니다. 시내에서 가까워서 새벽에 나서기도 부담이 적어요.

전망대 나무 데크에 놓인 갈매기 모양 조형물과 동해 · 사진 한국관광공사

6🏖️ 속초해수욕장 — 터미널에서 걸어가는 해수욕장

길게 뻗은 모래사장과 그 끝에 선 대관람차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해오름로 186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1976년에 문을 연 해수욕장이에요. 속초를 대표하는 해변이고,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위치입니다. 시내와 가깝고 고속버스터미널이 걸어갈 거리에 있어요. 차 없이 속초에 온 사람이 짐을 풀자마자 바다로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은 맑고 수심이 얕은 데다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를 데리고 오기 좋습니다. 대신 7~8월 성수기에는 넓은 해변이 발 디딜 틈 없이 찹니다.

여름이 아니어도 갈 만해요. 해변 뒤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작은 공원과 산책로가 딸려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 속 'SOKCHO' 글자와 세계 도시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 — 사진 찍는 자리가 여럿 놓여 있어요.

'SOKCHO' 글자와 세계 도시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 · 사진 한국관광공사

7🛕 신흥사 — 이름의 한자가 1995년에 바뀌었습니다

'雪嶽山新興寺' 현판이 걸린 신흥사 일주문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설악동)

운영상시 개방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있는 절입니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그 초입에 신흥사가 있어요. 울산바위로 가든 비선대로 가든 이 앞을 지납니다.

역사가 깁니다.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고 처음 이름은 향성사였어요. 원래 자리는 지금의 켄싱턴호텔 쪽이었는데, 불이 몇 차례 나서 조선 인조 때 지금 자리로 옮겨 다시 지었습니다.

옮길 때 이야기가 남아 있어요. 영서·혜원·연옥 세 스님이 백발노인이 나타나 절터를 짚어 주는 똑같은 꿈을 꾸고, 옛 터 아래쪽에 절을 세우며 신흥사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한자는 '신이 점지해 흥하게 되었다'는 뜻의 神興寺였어요.

그런데 1995년에 한자를 新興寺로 바꿨습니다. 영동 지역 불교를 새로 일으키자는 뜻을 담았다고 해요. 소리는 그대로인데 뜻이 달라진 겁니다. 첫 번째 사진의 일주문 현판을 보면 '雪嶽山新興寺' — 바뀐 뒤의 새 신(新) 자가 그대로 걸려 있어요. 두 번째 사진의 커다란 청동 좌불은 통일대불입니다.

단풍 든 산을 등지고 앉은 신흥사 통일대불 · 사진 한국관광공사

8⛰️ 설악산 울산바위 — 봉우리가 여섯 개인 바위 하나

눈을 뒤집어쓴 울산바위 능선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40-115 (설악동)

운영상시 개방 ※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 요망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설악산에서 으뜸으로 치는 바위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해발 900m까지 기암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요.

하나로 보이지만 실은 【봉우리 여섯 개】로 이루어져 있고, 둘레가 4km에 이릅니다. 바위 하나의 둘레가 4km라는 게 잘 가늠이 안 되죠. 멀리서 보면 산등성이 위에 성벽이 올라앉은 듯 보이는 이유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정해져 있어요. 소공원에서 출발해 신흥사와 흔들바위를 거쳐 오릅니다. 앞에서 본 신흥사가 이 코스의 출발점이에요. 정상에 서면 대청봉과 외설악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다만 꼭 올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관광공사 자료도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가 그에 못지않다고 적었어요. 첫 번째 사진이 눈을 뒤집어쓴 겨울인데, 이때가 능선이 가장 또렷합니다. 설악동으로 들어가는 길에서도, 뒤에 나올 권금성에서도 잘 보입니다.

초록 산줄기 위로 솟은 울산바위 · 사진 한국관광공사

9🏯 설악산 권금성 — 두 장사가 난을 피해 쌓았다는 성

너럭바위를 걸어 오르는 사람들과 꼭대기의 바위 봉우리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3 (설악동)

주차가능

설악산을 걸어서 오르기 부담스러우면 여기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 【외설악과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자리예요.

이름 그대로 성터입니다. 둘레 약 3,500m의 고려 시대 산성이고 일명 설악산성이라고도 불려요. 지금은 성벽이 거의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습니다.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꼭대기와 북쪽 산 끝을 감싸는 【천연 암벽 요새】였어요.

언제 쌓았는지는 확실한 기록이 없습니다. 대신 전설이 전해져요. 신라 때 권 씨와 김 씨 두 장사가 난을 피하려고 쌓았다고 해서 권금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 이름에 두 사람의 성이 하나씩 들어간 셈이죠.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 【통째로 드러난 너럭바위】예요. 흙바닥이 깔려 있지 않습니다. 성을 따로 높이 쌓을 필요가 없던 지형이라는 게 눈으로 보여요. 가을에는 이 일대가 먼저 물듭니다.

권금성 너럭바위에 올라선 사람들과 둘러싼 설악 봉우리 ·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래서, 하루 코스로 묶으면

속초는 크게 시내 쪽과 설악산 쪽으로 나뉩니다. 아래는 하루를 시내에서만 보내는 동선이에요. 실향민 이야기로 시작해 두 석호를 거쳐 바다로 나가는 순서입니다.

시간대 동선
오전 아바이마을 → 청초호 산책 (갯배로 건너기)
점심 중앙시장 · 아바이마을 일대
오후 속초등대전망대·영금정 → 영랑호 한 바퀴
저녁 속초해수욕장에서 해 지는 바다

설악산은 따로 하루

신흥사·울산바위·권금성은 설악동에 모여 있고 시내에서 차로 들어가야 합니다. 울산바위를 걸어서 오르면 하루가 거의 다 가요. 【설악산은 따로 하루】를 잡고, 시간이 빠듯하면 케이블카로 오르는 권금성만 반나절에 넣는 편이 낫습니다. 실향민문화촌은 설악산 가는 길목이라 이 날에 붙이면 동선이 맞아요.

이건 알고 가세요

항목 내용
갯배 아바이마을과 시내를 잇는 배예요. 사람이 【쇠줄을 직접 당겨】 움직이는 방식이라 타는 것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다리를 돌아가면 차로도 갈 수 있지만, 마을을 제대로 보려면 배 쪽이 맞아요.
설악산은 셋으로 나뉜다 속초에서 들어가는 쪽이 【외설악】(설악동·울산바위·권금성)입니다. 인제 쪽이 내설악, 양양 쪽이 남설악이에요. 같은 설악산이라도 입구가 다르면 하루에 묶이지 않습니다.
차 없이 오면 속초해수욕장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갈 거리예요. 시내 명소가 청초호를 중심으로 모여 있어서 【시내 하루는 차 없이도】 됩니다. 설악동만 버스나 택시가 필요해요.
밤에 볼 것 청초호 청초정과 호숫가 산책로에 【야간 조명】이 들어옵니다. 속초에서 손꼽히는 야경 자리예요.
요금 · 시간 수시로 바뀝니다. 각 시설 공식 채널에서 방문 전 확인이 안전합니다.

이런 거 궁금하시죠

Q.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시내 쪽(아바이마을·청초호·영랑호·해수욕장)과 설악산 쪽(신흥사·울산바위·권금성)이 떨어져 있어요. 시내를 하루, 설악산을 하루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뿐이라면 시내를 돌고 케이블카로 권금성만 다녀오는 방법이 있어요.

Q.아바이마을은 어떻게 건너요?

시내 쪽에서 갯배를 탑니다. 쇠줄을 당겨 움직이는 배예요. 다리를 돌아 차로 들어갈 수도 있지만, 배로 건너는 게 이 마을을 보는 방식에 더 가깝습니다.

Q.설악산을 안 걷고도 볼 수 있나요?

권금성이 그 답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 외설악과 동해를 내려다봐요. 울산바위도 멀리서 보는 경치가 그에 못지않다고 관광공사 자료가 적었습니다.

Q.울산바위는 얼마나 걸려요?

소공원에서 신흥사와 흔들바위를 거쳐 오릅니다. 걸어서 오르는 코스라 반나절 이상을 잡아야 해요. 사람마다 차이가 크니 산행 시간은 현지 안내를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Q.가을에 언제 가면 좋아요?

설악산은 전국에서 단풍이 가장 이른 축에 듭니다. 해마다 예상일이 달라지니 단풍 시기 정리 글을 보고 날을 잡으세요.

Q.영랑호와 청초호 중 하나만 고른다면?

걷기가 목적이면 영랑호입니다. 둘레 7.8km 산책로가 호수를 한 바퀴 둘러요. 시내 구경과 야경을 겸하려면 청초호가 맞습니다.

자료 노트

  • 명소 설명과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 갯배의 운행 시간과 요금은 관광공사 개요에 없어서 적지 않았어요. 권금성 케이블카도 마찬가지입니다.
  • 영금정은 관광공사에 올라온 사진이 편의시설뿐이라 따로 항목을 두지 않고, 바로 위에 있는 속초등대전망대 안에서 함께 적었습니다.
  • 권금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한 기록이 없습니다. 권 씨·김 씨 두 장사 이야기는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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