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가볼만한곳 9곳 (2026) — 북촌은 '청계천 윗동네'라는 뜻입니다

가볼만한곳

by 나들이지기 2026. 9. 23. 21:01

본문

반응형

북촌한옥마을의 '북촌'은 서울 북쪽이라서 붙은 이름이 아닙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 — 그래서 북촌이에요. 기준을 잡아 준 게 산도 성벽도 아닌 【도심을 가르는 하천】입니다.

명소마다 공식 설명을 모아 읽으면 이런 이름이 계속 나와요. 경복궁은 창덕궁(동궐)·경희궁(서궐)보다 북쪽이라 【북궐】이었고, 낙선재는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에 있고, 덕수궁은 임시 궁궐이던 시절 【정릉동 행궁】이라 불렸습니다.

★ 서울의 옛 이름은 대부분 '어디에 있느냐'로 지어졌습니다. 궁도 동네도 방위로 불렀어요.

그 좌표를 잡아 준 게 둘입니다. 하나는 【한양도성】 — 북악산을 주산으로 인왕산·낙산·남산을 이어 18.6km 테두리를 그렸어요. 다른 하나가 【청계천】이고, 그 안쪽을 남북으로 갈랐습니다.

그래서 아래는 명소를 인기순으로 늘어놓는 대신 좌표 순서로 놓았어요. 북궐에서 시작해 북촌과 동궐을 지나 청계천을 건너고, 도성 테두리를 따라 남산까지 갔다가 성 밖으로 나갑니다.

먼저 요약하면

  • 경복궁은 1395년에 지은 조선 제일의 법궁이고, 동궐·서궐보다 북쪽이라 【북궐】로도 불렸습니다.
  • 한양도성은 북악산·인왕산·낙산·남산을 잇는 18.6km이고, 순성길은 네 구간으로 나뉩니다.
  • 청계천은 10.84km 가운데 5.84km를 2005년에 되살리면서 다리 22개를 놓았어요.

📌 정보 확인일 2026-09-23 · 운영시간·요금·주차는 한국관광공사 자료 기준이에요. 바뀔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일단 한눈에 보고 가시죠

장소 위치 이런 분께
🏯 경복궁 종로구 (광화문) 조선 제일의 법궁 · 1395년
🏘️ 북촌한옥마을 종로구 (경복궁·창덕궁 사이) 한옥 밀집지 · 거리 박물관
🌙 창덕궁 낙선재 종로구 (창덕궁·창경궁 경계) 1847년 · 마지막 황실
👑 덕수궁 중구 (시청 앞 정동) 대한제국 황궁 · 옛 이름 경운궁
💧 청계천 종로구·중구 사이 10.84km · 2005년 복원
☕ 익선동 한옥거리 종로구 (종로3가 옆) 한옥보전지구 · 카페 골목
🧱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북악산·인왕산·낙산·남산 18.6km · 4개 구간
📡 남산서울타워 용산구 (남산) 국내 최초 종합전파탑
🌳 서울숲 성동구 (한강 옆 뚝섬) 1908년 수원지 → 2005년 공원

1🏯 경복궁 — '북쪽 궁궐'이라 북궐이었습니다

버드나무 너머 연못 위에 앉은 경복궁 경회루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운영[1월~2월/11월~12월] 09:00~17:00 (입장마감 16:00)[3월~5월/9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6월~8월] 09:00~18:30 (입장마감 17:30)

쉬는 날매주 화요일 ※ 단, 정기휴일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개방하며,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정기휴일임

주차가능 (승용차 240대 / 버스 50대)

조선은 1392년에 세워졌고, 경복궁은 1395년에 지었습니다. 나라를 연 지 3년 만이에요. 조선왕조의 【제일 법궁】, 그러니까 임금이 사는 으뜸 궁궐입니다.

이름에 뜻이 있어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하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 경복(景福)입니다. 나라를 막 세운 사람들이 무엇을 바랐는지가 그대로 들어 있죠.

그런데 이 궁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북궐(北闕)】이에요. 창덕궁을 동궐, 경희궁을 서궐이라 불렀는데 경복궁이 그중 가장 북쪽에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궁궐을 방위로 불렀다는 얘깁니다. 이 글에서 계속 나올 이야기의 시작이에요.

자리를 잡은 방식도 그렇습니다. 백악산(북악산)을 주산으로 삼고 그 아래 넓은 터에 건물을 앉혔어요.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육조거리가 뻗어 있었고, 그 길이 곧 한양의 중심이었습니다.

여기서 일어난 일 하나만 더 적자면, 세종 때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반포된 곳이 경복궁입니다.

구름 낀 하늘 아래 넓은 마당과 경복궁 흥례문 · 사진 한국관광공사

2🏘️ 북촌한옥마을 — '청계천 윗동네'라는 뜻입니다

기와지붕이 층층이 내려앉은 북촌 골목 —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인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계동)

운영10:00~17:00 · ※ 방문 제한시간(특별관리지역(레드존) 방문 금지) : 17:00~익일 10: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불가능

앞에서 말한 그 동네입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여서 북촌이에요. 도성 안을 남북으로 가르는 선이 성벽이 아니라 물이었다는 게 재미있는 대목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자리를 【물을 기준으로】 말했던 거죠.

위치를 더 좁히면 이렇습니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끼어 있어요. 북궐과 동궐 사이, 그리고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옆입니다. 종묘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이 자리에 한옥이 몰려 있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조선시대에 【양반들이 살던 동네】였어요. 궁과 궁 사이, 일터에서 가까운 자리였으니까요.

첫 번째 사진의 골목 끝을 보면 저 멀리 남산타워가 걸려 있어요. 북촌에서 남산까지가 도성 안쪽 전부입니다. 서울의 옛 중심이 생각보다 작았다는 걸 사진 한 장이 보여 주죠.

동네 이름이 여럿입니다. 가회동, 송현동, 안국동, 삼청동, 그리고 사간동과 계동, 소격동, 재동. 관광공사 자료는 이 이름들에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적었습니다. 사적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골목마다 있어서 【'거리 박물관'】이라고도 불려요.

위에서 내려다본 북촌 기와지붕과 그 뒤로 이어지는 산줄기 · 사진 한국관광공사

3🌙 창덕궁 낙선재 — 대한제국 황실이 마지막으로 살던 집

해 질 녘 불을 밝힌 낙선재 — 단청을 칠하지 않은 나뭇결 그대로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와룡동)

운영[2월~5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 [6월~8월] 09:00~18:30 (입장마감 17:30) · [9월~10월] 09:00~18:00 (입장마감 17:00) · [11월~1월] 09:00~17:30 (입장마감 16:30)

쉬는 날매주 월요일 · ※ 단, 정기휴일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개방하며,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정기휴일임

주차불가능

북촌에서 길 하나 건너면 창덕궁입니다. 경복궁이 북궐이었다면 이쪽이 【동궐】이에요. 그 안에서도 낙선재는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에 앉아 있습니다. 여기도 위치가 곧 설명이죠.

지은 사연이 남아 있어요. 조선 24대 헌종이 후궁 경빈 김씨를 맞이하면서 1847년 창경궁 낙선당 터에 낙선재를 지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석복헌과 수강재를 이어 지었고요.

세 집의 쓰임이 각각 달랐습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였던 순원황후의 처소였어요. 한 울타리 안에 세 사람의 집이 나란히 선 구조입니다.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이 살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에요. 순정황후 윤씨, 의민황태자비(이방자 여사), 그리고 덕혜옹주가 여기서 지냈습니다. 조선의 궁궐이 언제 끝났는가를 묻는다면, 답이 이 마당에 있습니다.

달 뜬 밤, 무늬를 새긴 담장과 둥근 문 너머로 보이는 정자 · 사진 한국관광공사

4👑 덕수궁 — 사저에서 시작해 황궁으로 끝난 궁

돌을 깐 넓은 마당 끝에 선 덕수궁 중화전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운영[일반관람] 09:00~21:00 (입장마감 20:00)[전시관] 석조전 09:30~17:30 (마지막 해설 16:30) · 돈덕전 09:00~17:30 (입장마감 17:00) · 중명전 09:30~17:30(입장마감 17:00)

쉬는 날매주 월요일 ※ 단, 정기휴일이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는 개방하며,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정기휴일임

주차불가능

덕수궁은 처음부터 궁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살림집】이었어요. 그 뒤로도 한동안 그 후손들이 살던 집이었고요.

바뀐 계기는 전쟁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도성의 궁이 모두 불타자, 이듬해부터 이 집을 임시 궁궐로 썼습니다. 그때 이름이 【정릉동 행궁】이었어요. 여기도 위치로 부른 이름이죠.

그다음은 오르내림의 연속입니다. 1611년에 경운궁이라는 이름을 얻어 정식 궁궐이 됐다가, 창덕궁을 다시 지으면서 별궁으로 밀려났어요. 그렇게 300년 가까이 조용히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을 보면 기와 전각 왼쪽에 서양식 돌기둥 건물이 나란히 서 있어요. 다른 궁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마지막 장이 가장 큽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이곳을 황궁으로 삼았습니다. 살림집에서 시작해 임시 궁궐과 별궁을 거쳐 【황제의 궁】으로 끝난 셈이에요. 앞서 본 낙선재가 황실의 마지막 거처라면, 덕수궁은 황실이 시작된 자리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덕수궁 — 기와 전각 왼쪽에 서양식 석조 건물이 서 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5💧 청계천 — 북촌의 이름을 정한 물

고층 빌딩 아래로 흐르는 청계천과 물 위에 놓인 징검다리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운영상시 개방 ※ 우천 시,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통제될 수 있음

쉬는 날연중무휴

앞에서 북촌이 '청계천 윗동네'라고 했죠. 그 청계천입니다. 종로구와 중구 사이를 가르는 10.84km 하천이에요. 행정구역의 경계가 물길인 셈입니다.

한동안은 볼 수 없었습니다. 위를 덮어 도로로 쓰고 있었거든요. 2003년 7월부터 2005년 9월까지 복개돼 있던 청계천로와 삼일로 주변 5.84km 구간을 걷어내고 물길을 되살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리를 스물두 개】 놓았어요. 10.84km 하천 가운데 절반쯤이 다시 드러난 셈이고, 그 절반 위로 다리 22개가 걸린 겁니다.

지금은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문화행사가 열리고, 누구나 내려가 앉을 수 있는 도심 쉼터가 됐습니다. 궁과 궁 사이를 걷다 다리가 아플 때 내려가기 좋은 자리예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청계천 — 양쪽 둑에 꽃이 줄지어 있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6☕ 익선동 한옥거리 — 2018년에 지켜서 남은 골목

카페와 가게가 마주 보는 익선동 골목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익선동

운영점포 별로 상이함

쉬는 날점포 별로 상이함

주차불가능

북촌이 양반들의 한옥이라면 익선동은 【훨씬 작고 낮은 한옥】입니다. 관광공사 자료는 이 골목을 '핏줄처럼 가느다랗고 촘촘히' 이어진다고 적었어요.

지금 모습이 된 데는 순서가 있습니다. 2018년에 한옥보전지구로 지정됐고, 이듬해인 2019년부터 레트로·뉴트로 열풍과 맞물리면서 사람이 몰렸어요. 먼저 지키고, 그다음에 알려진 겁니다.

한옥을 고쳐 만든 카페와 음식점, 가게들이 골목마다 들어차 있습니다. 관광공사 자료는 이곳을 '첨단 도시 서울의 기묘한 시간 여행지'라고 표현했어요. 두 번째 사진이 그 풍경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기와지붕이 납작하게 깔려 있고 그 뒤로 고층 건물이 솟아 있습니다.

앞의 북촌과 묶어 걷기 좋아요. 둘 다 한옥인데 한쪽은 살던 집이고 한쪽은 장사하는 집이라 분위기가 꽤 다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익선동 — 기와지붕이 납작하게 깔리고 뒤로 고층 건물이 선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7🧱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 네 개의 산을 이어 그린 테두리

도심 빌딩을 등지고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한양도성 성벽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 산1-29번지

지금까지 나온 곳은 전부 【이 선 안쪽】에 있습니다. 한양도성이에요.

성벽은 산을 이어 쌓았습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삼고 인왕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18.6km예요. 도시를 먼저 그리고 성을 두른 게 아니라, 【산이 그려 준 선을 따라】 쌓은 겁니다.

그 둘레를 걷는 길을 순성길이라고 하고, 【네 구간】으로 나눠 놓았어요.

【백악구간】은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낙산구간】은 혜화문에서 흥인지문(동대문)까지, 【남산(목멱산)구간】은 장충체육관에서 백범광장까지, 【인왕구간】은 돈의문 터에서 창의문까지입니다.

마지막 구간의 출발점이 【'돈의문 터'】인 게 눈에 걸립니다. 서대문이 서 있던 자리인데 문은 없고 터만 남아서, 이름에 '터'를 붙여 부르는 거예요. 한 바퀴를 다 돌지 않더라도 구간 하나씩 끊어 걸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의 안내판에는 '축성시기에 따른 형태'라고 적혀 있어요. 성돌의 크기와 모양으로 언제 쌓은 구간인지 갈라 놓은 것입니다.

성벽 옆에 선 안내판 — '축성시기에 따른 형태'로 성돌 모양을 갈라 놓았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8📡 남산서울타워 — 원래는 방송 전파를 쏘는 탑입니다

단풍 든 남산 위로 솟은 서울타워와 그 옆의 철탑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운영- 평일 10:00~22:30 · 주말 10:00~23:00

쉬는 날연중무휴

주차가능

도성의 남쪽 산이 남산입니다. 앞서 본 순성길의 한 구간이 이 산을 지나가요.

그 꼭대기에 선 탑은 구경하려고 지은 게 아닙니다. 【국내 최초의 종합전파탑】이에요. 방송 전파를 잘 주고받으려고 세웠고, 거기에 전망 기능을 겸하게 만든 겁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타워 오른쪽에 나란히 선 철탑을 보면 이 산이 무슨 일을 하는 자리인지 짐작이 가죠.

서울 어디서나 보인다는 게 이 탑의 성격을 정했어요. 높이와 생김새 덕분에 40여 년간 서울의 상징 노릇을 해 왔어요. 관광공사 자료는 세계 여러 도시의 탑이 그 도시의 상징이 된 것과 같은 자리라고 적었습니다.

실용으로 지은 구조물이 상징이 된 경우예요. 올라가면 지금까지 걸어온 궁과 북촌, 청계천이 한 화면에 들어옵니다.

억새 너머로 올려다본 남산서울타워 · 사진 한국관광공사

9🌳 서울숲 — 서울이 처음 물을 받던 자리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숲 — 숲 너머로 아파트와 먼 산줄기가 이어진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소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운영상시 개방 ※ 시설별 이용시간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참조

쉬는 날연중무휴 ※ 시설별 쉬는날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참조

주차가능 (211대)

마지막은 도성 밖입니다. 한강과 맞닿은 뚝섬이에요.

이 땅의 첫 쓰임이 특이합니다. 1908년에 만든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어요. 서울이 수돗물을 처음 받아 쓰기 시작한 자리입니다. 성 안이 궁과 골목으로 채워지는 동안, 성 밖 강가에서는 도시가 마실 물을 끌어오고 있었던 거죠.

공원이 된 건 한참 뒤입니다. 2005년에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큰 도시 숲으로 새로 열었어요. 지금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방식도 적어 둘 만합니다. 관광공사 자료는 서울숲을 조성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시민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공원이라고 적었어요. 궁은 임금이 짓고 도성은 나라가 쌓았는데, 이 숲은 시민이 만들었습니다.

'서울숲' 글자 조형물과 잎을 떨군 가로수길 ·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래서, 하루 코스로 묶으면

아래는 도성 안쪽만 걷는 하루예요. 경복궁에서 남산까지 지하철 몇 정거장 안에 다 들어가서, 차 없이도 됩니다.

시간대 동선
오전 경복궁 → 북촌한옥마을
점심 북촌·익선동 일대
오후 창덕궁 낙선재 → 청계천 걷기 → 익선동 골목
저녁 남산서울타워에서 야경

성 밖은 따로

서울숲은 성동구 뚝섬이라 위 동선에서 벗어납니다. 【한강 쪽으로 하루를 따로】 잡거나, 성수동에 볼일이 있는 날 붙이는 편이 나아요. 한양도성 순성길도 한 구간에 두세 시간은 잡아야 하니 궁 구경과 같은 날에 욱여넣지 마세요.

이건 알고 가세요

항목 내용
궁은 어디부터 하나만 고른다면 【경복궁】입니다. 규모가 가장 크고 광화문·북촌과 바로 이어져요. 사람 적은 곳을 원하면 【덕수궁】이 시청 옆이라 접근이 쉬우면서 덜 붐빕니다.
한옥 두 동네의 차이 【북촌】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살던 집들이고 지금도 사람이 삽니다. 【익선동】은 작고 낮은 한옥을 고쳐 카페와 가게로 쓰는 골목이에요. 조용히 보려면 북촌, 앉아서 쉬려면 익선동입니다.
순성길 한 구간만 18.6km를 다 걸을 필요는 없어요. 【낙산구간】(혜화문~흥인지문)이 오르내림이 완만하고 도심에서 붙기 쉽습니다. 성벽 위로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구간이에요.
같이 볼 만한 곳 서대문 쪽으로 넘어가면 서대문형무소가 있습니다. 순성길 인왕구간의 출발점인 돈의문 터에서 멀지 않아요.
요금 · 시간 수시로 바뀝니다. 각 시설 공식 채널에서 방문 전 확인이 안전합니다.

이런 거 궁금하시죠

Q.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도성 안쪽만이면 됩니다. 경복궁·북촌·낙선재·청계천·익선동은 걸어서 이어지고 남산은 지하철로 붙어요. 다만 서울숲과 한양도성 순성길은 따로 하루를 잡는 편이 낫습니다.

Q.북촌이 왜 북촌이에요?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여서 북촌입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끼어 있고 조선시대에는 양반들이 살던 동네였어요.

Q.궁궐을 부르는 다른 이름이 있다던데요?

경복궁이 【북궐】, 창덕궁이 【동궐】, 경희궁이 【서궐】입니다. 셋 중 경복궁이 가장 북쪽에 있어서 붙은 이름이에요.

Q.한양도성은 어디서부터 걸어요?

순성길은 네 구간입니다. 백악(창의문~혜화문), 낙산(혜화문~흥인지문), 남산(장충체육관~백범광장), 인왕(돈의문 터~창의문)이에요. 처음이면 낙산구간이 무난합니다.

Q.차 없이 다닐 수 있나요?

도성 안쪽은 지하철만으로 충분합니다. 경복궁·안국·종로3가·회현이 각각 경복궁·북촌·익선동·남산 들머리예요. 서울숲만 뚝섬 쪽으로 따로 갑니다.

Q.비 오는 날엔 어디가 좋아요?

궁은 비 오는 날이 오히려 한산합니다. 실내를 원하면 익선동 골목의 한옥 카페들이 붙어 있어 이동이 짧아요.

자료 노트

  • 명소 설명과 사진은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 종묘는 TourAPI 에 '종묘광장공원' 즉 앞마당 공원 항목으로 올라와 있어서 따로 항목을 두지 않고 북촌 설명 안에서 적었습니다.
  • 입장료와 관람 시간, 휴궁일은 궁마다 다르고 자주 바뀝니다. 궁능유적본부 공식 안내를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 남산서울타워를 '40여 년간 서울의 상징'이라고 적은 것은 관광공사 자료의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